종이 신세계상품권 현금화, 사용처, 유효기간, 사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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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rinfo03 2025. 4. 4. 22:35

받았을 땐 좋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까 더 헷갈리더라

작년 추석에 친척 어르신께 받은 종이 신세계상품권.
그땐 그냥 “오~ 감사해요!” 하고 웃으며 받았는데,
서랍에 넣고 까맣게 잊고 살다가
최근에 지출이 많아져서 문득 이게 떠오르더라고요.

“이거 아직 유효기간 남아 있겠지?”
“그냥 마트 가서 쓰면 되는 거 아냐?”
“아님 이거 현금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솔직히 상품권 받으면 뭔가 기분은 좋은데,
막상 쓰려고 하면 애매하고, 좀 귀찮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어요.
특히 요즘엔 종이 상품권보다 모바일 상품권을 더 많이 쓰니까
이 종이 상품권이 ‘유물’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근데 막상 제대로 알아보니,
신세계 종이상품권은 생각보다 실용적이고,
쓸 수 있는 데도 많고, 현금화도 꽤 유연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엔 제가 실제로 신세계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시도했다가 결국 사용까지 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처, 유효기간, 사용방법까지
진짜 ‘생활 밀착형’ 경험담을 털어볼게요.

처음 받은 신세계상품권, 몇 달을 방치했어요

추석 지나고 나서 받았던 5만 원권 신세계종이상품권 두 장.
그냥 ‘언젠가 마트 가서 쓰면 되지’ 싶어서
서랍 안에 고이 모셔뒀었어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지출이 많아지면서
이거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꺼내봤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어요.
유효기간은 있는 건지,
백화점 말고 이마트에서도 되는 건지,
혹시 일부 금액만 쓰고 남은 거 현금 돌려주는 건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보면서
실제 사용해보고 정리해보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확인한 건 유효기간이었어요.
왜냐면 예전에 어디선가 ‘상품권은 5년 지나면 못 쓴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서요.

다행히도 뒷면에 발행일이 찍혀 있었고,
제가 받은 건 발행일이 2022년 9월이더라고요.
그러니까 2027년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죠.

법적으로도 종이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5년이에요.
만약 5년이 지나면 시효가 소멸되고,
그 이후엔 환불도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받은 분들은 절대 서랍에 넣고만 있지 마시고
꼭 날짜 확인부터 하세요!

사실 처음엔 ‘당장 쓸 데도 없는데 그냥 현금으로 바꿔버릴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신세계백화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봤죠.

“안녕하세요, 혹시 종이상품권 현금으로 환불 가능한가요?”
라고 물었더니 상담사 분이 정중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전체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고요.
예를 들어 5만 원권이면 3만 원 이상 쓰고 2만 원 미만이 남으면,
그 2만 원은 요청 시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얘기였어요.

완전 현금으로 바꿔주는 건 불법이기도 하고,
공식적으로는 이렇게만 가능하다고 해요.
이 말 듣고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건 괜찮았어요.

자, 그럼 이제 진짜 어디서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하잖아요.
제가 직접 써본 곳, 그리고 알아본 곳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기본 중의 기본이죠.
의류, 잡화,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까지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일부 명품 브랜드나 외부 위탁 매장에선 안 될 수 있어요.
저는 실제로 지하 식품관에서 과일 사면서 사용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모르는 정보인데,
이마트에서도 신세계상품권 사용 가능해요.
저는 장 보러 갔다가 생필품 사면서 5만 원권 한 장 사용했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가능했고, 잔액은 영수증에 남아서 다음에 이어서 쓸 수 있더라고요.

고양 스타필드에서 사용 가능한 매장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PK마켓 같은 계열 브랜드는 되는데,
일부 입점 매장은 안 되니까
결제 전에 꼭 “상품권 사용 가능하나요?”라고 물어보는 게 좋아요.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인데요.
종이상품권은 SSG.COM에서 직접 사용 불가능해요.
모바일 상품권은 SSG머니로 전환해서 가능하지만,
종이상품권은 실물 사용만 가능해요.

신세계상품권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그냥 현금처럼 내밀면 끝이에요.

단, 신세계 계열사 기준에서만 가능하고
비계열 매장이나 온라인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디서 쓰든 간에 결제 전 한 번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해요.

처음엔 그냥 귀찮고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니까 되게 실용적이더라고요.
특히 이마트에서 생필품 살 때 쓰니까
현금이 줄지 않는 느낌이 들어서 좀 든든했어요.

그리고 사용처도 넓은 편이라
명절 선물이나 회식 상품으로 받기에도 꽤 괜찮은 선택 같아요.

단, 유효기간이나 사용 가능한 곳이 한정돼 있으니까
받자마자 사용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괜히 몇 년 지나서 못 쓰게 되면 아깝잖아요.

종이 신세계상품권은 백화점, 이마트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60% 이상 사용 시 현금 환불도 가능해요.

상품권 받자마자 발행일 확인하고, 사용처 미리 알아두면 훨씬 알차게 쓸 수 있어요. 애매하면 매장 직원에게 꼭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