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수익률 계산, 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내가 비트코인을 처음 접한 건 2021년이었어요. 그때 진짜 여기저기서 코인 얘기 안 들리는 데가 없었죠. 친구, 후배, 심지어 60 넘은 우리 엄마도 “비트코인이 뭐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냥 사두면 오르겠지” 싶은 마음으로 업비트에 가입했어요. 처음 산 건 비트코인이 아니라 도지코인이었어요. 그 시절 다들 도지 얘기하길래 따라 샀죠.
근데 문제는 뭐냐면… 사고 나서 얼마가 오르고, 얼마를 벌었는지 계산이 안 되는 거예요. 수수료 빠지고 원화로 들어오는 게 얼만지, 몇 퍼센트 수익인 건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어느 날, 업비트에 ‘수익률 계산기’라는 메뉴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그거 그냥 누적 수익률 보여주는 거 아냐?” 싶었는데 써보니까 이게 진짜 핵심 기능이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업비트 수익률 계산기를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편했고, 어디서 헷갈렸고, 결국 어떻게 활용하게 됐는지를 진짜 ‘리얼 후기로’ 풀어볼게요.
업비트 수익률 계산기, 왜 필요하냐면…
수익이 난 건지 손해를 본 건지부터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코인을 사고 나면 그냥 가격만 보는 경우가 많아요. 1비트코인을 3천만 원에 샀는데 지금 3천5백만 원이다? 오 500만 원 벌었네!
근데 거기에 수수료, 거래소 수수료, 입출금 수수료, 그 외에 중간에 한 번 팔았다가 다시 사면 매매 단가가 달라지잖아요. 이런 것까지 계산하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픈 거예요.
특히 저처럼 여러 코인을 사고 팔았던 사람은 더 헷갈려요. 리플, 이더리움, 솔라나, 심지어 스테이킹으로 받은 코인까지 생기니까 대체 내가 지금 벌고 있는 건지 잃고 있는 건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누가 “업비트에 수익률 계산기 있어” 라고 알려줬을 때, 진짜 바로 켜봤어요.
수익률 계산기 찾는 방법
앱에서도 되고, PC 웹에서도 가능해요
업비트 앱을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 업비트 앱 실행
- 하단 메뉴 중 ‘투자내역’ 클릭
- 상단 탭 중 ‘수익률 계산기’ 선택
처음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한참 찾았는데, ‘내 지갑’에서 찾으려고 하면 못 찾아요. 꼭 ‘투자내역’으로 가야 볼 수 있어요.
웹으로 들어갈 때는
- 업비트 로그인 → 우측 상단 'MY' → '투자내역'
- 거기서 ‘수익률 계산기’ 탭 클릭
모바일 앱이나 웹이나 거의 비슷하게 생겼어요.
실제로 수익률 계산기 사용해본 후기
내 실수와 수익이 그대로 보이니까 딱 정리가 되더라
제가 처음 계산기를 켰을 때 나온 화면은 이런 느낌이었어요:
- 투자한 총 금액: 3,200,000원
- 현재 평가 금액: 3,480,000원
- 누적 수익률: 8.75%
- 수익 금액: +280,000원
“오 내가 생각한 것보다 벌었네?” 싶었어요. 왜냐면 중간에 많이 흔들렸거든요. 코인을 한 번 팔았다가 다시 사는 과정에서 손해도 봤고, 수수료도 생각보다 많이 나가더라고요.
근데 이 계산기는 그걸 다 반영해줘요.
- 언제 샀는지
- 평균 단가가 얼마인지
- 수익률이 몇 퍼센트인지
- 누적 매매 이력
이런 걸 종합적으로 보여주니까 그냥 ‘차트만 보고 느낌으로’ 판단하던 습관이 싹 바뀌었어요.
수익률 계산기에서 도움됐던 포인트
초보자 입장에서 완전 필요한 기능들이 숨어있어요
제가 제일 유용했던 건 이거예요:
- 매매 단가 자동 계산
내가 언제 얼마에 샀는지 다 까먹었는데, 알아서 평균단가 계산해줘요. - 코인별 수익률 분리 확인
예: 비트코인은 10% 수익, 리플은 -3% 손해 → 이렇게 따로 확인 가능해요. - 누적 수익 정산이 쉬워짐
원화 입금한 총 금액과 현재 보유 자산을 비교해주니까 ‘총 수익률’을 볼 수 있어요. - 정산 기준 시점 변경 가능
예: 올해 수익만 보고 싶으면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변경 가능.
이런 거 몰랐을 때는 엑셀로 따로 계산하거나 머리로 대충 추산했는데, 계산기 쓰니까 진짜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더라고요.
수익률 계산기에도 아쉬운 점은 있어요
수수료까지 완벽 반영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업비트 외부 지갑으로 전송하거나, 입출금을 직접 한 내역까지는 자동 계산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또 마켓이 BTC 마켓인지, 원화 마켓인지에 따라서 계산이 조금 다르게 나올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눈여겨봐야 해요.
아예 계산기가 틀리다기보다는, 거래가 많거나 마켓 이동이 있었던 경우엔 내 투자 내역을 한번 직접 확인해봐야 정확해요.
지금은 이렇게 사용 중이에요
주기적으로 수익률 체크하면서 투자 전략 수정
이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수익률 계산기 켜서 확인해요.
내가 이 코인을 계속 들고 있을지, 팔지, 손절할지 판단할 때 이 계산기가 기준이 돼요.
예전에는 그냥 ‘가격이 떨어졌으니까 더 사야지’라는 막연한 판단을 했는데,
이제는 “내 평균 단가가 1,000원인데 지금 950원이네? 수익률 -5%니까 일단 관망해보자” 이런 식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게 바로 수익률 계산기의 힘이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수익률 계산기가 있어야 투자도 계획이 생겨요
처음엔 그냥 ‘코인 샀다 팔았다’ 반복하면서 감으로만 투자했는데, 수익률 계산기 쓰고 나서부터는 내 투자 패턴이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수익을 내려면 수익률을 정확히 알아야 하잖아요. 얼마나 벌었는지, 손실이 난 이유가 뭔지, 이런 걸 정리해보는 게 진짜 투자 실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팁
업비트 수익률 계산기, 이거 그냥 있는 기능이 아니라 진짜 투자자의 무기예요. 이걸 써야 내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판단이 돼요.
한 줄 요약하자면:
수익률 계산기, 코인 투자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었어요. 이제는 무조건 켜고 시작해요.